'아시아 No.1' 추신수, 시즌 9호포 작렬…대기록까지 '-2'
입력 : 2019.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200번의 아치까지 남은 건 단 두 개.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대결에서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적립했다. 이날 4회초 터진 솔로포로 통산 200홈런 대기록 작성에 단 2개만을 남겼다.

추신수는 0-1로 뒤지던 4회초 앤드류 히니의 시속 148km 싱커를 그대로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25일 에인절스와 경기서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을 상대로 시즌 8호포를 쏘아올린 지 이틀 만이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198개로 하나 더 늘렸다.

앞으로 두 번만 더 담장을 넘기면 추신수는 한동안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지금껏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가운데 마쓰이 히데키가 175개로 추신수의 뒤를 잇고 있다. 이어 스즈키 이치로가 117개로 10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이 셋이 전부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희섭이 모두 40개로 전체 아시아 선수 가운데 공동 7위에 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연장 10회 말(스코어 3-3) 끝내기 솔로포로 통산 176홈런을 달성, 마쓰이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으며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역사를 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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