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투수 상' 도전 류현진, 메츠전 경계대상 1호는 알론소
입력 : 2019.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메츠 신인 피트 알론소(24)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5월 선발 등판한 5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1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는 31일 메츠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달의 투수 상’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메츠전에서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알론소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으로 4월까지 타율 0.292, OPS 1.024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4월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메츠-다저스전은 알론소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다저스 동료 선발 워커 뷸러는 알론소에게 멀티 홈런을 허용,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알론소는 1회 초 1사 1루에서 뷸러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3-3 동점인 5회 1사 1루에서 뷸러의 커터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두 번째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메츠의 1점 차 패배(8-9)로 빛이 바랬지만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한 알론소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메츠에 지명된 알론소는 올 시즌 51경기 출전, 타율 0.264, OPS 0.96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9개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서 알론소의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류현진이 5월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고 ‘이달의 투수 상’까지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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