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쳤다' 최지만, 투런 홈런…시즌 5호포 작렬
입력 : 2019.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5번째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 시즌 5호포를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은 허무하게 끝났다. 최지만은 11-1로 앞선 5회말 1사 1루서 토미 팸 타석에 대타로 출장했다. 상대 투수 잭 리텔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였으나 6구째인 시속 91마일(약 146km) 속구에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최지만이 손맛을 본 것은 두 번째 타석이었다. 7회말 2사 2루서 리텔의 초구였던 시속 90.3마일(약 145km)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투런포로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탬파베이는 14-3으로 미네소타에 대승을 거뒀다. 교체된 최지만을 포함해 출전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때려냈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탬파베이는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로써 시즌 35승(19패)째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36승 19패)와 승패마진을 0.5경기 차로 좁혔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44경기에 나와 타율 0.264, 20타점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62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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