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호조를 얼마나 더 이어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언론서 류현진의 놀라운 투구에 내놓은 물음이다. 연일 감탄을 자아내는 류현진에 미국 야후스포츠도 주목했다.

이 매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주에 나온 ‘말도 안 되는(craziest)’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그중 “류현진이 얼마나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과 함께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지금까지 해온 것은 그저 비현실적”이라며 운을 뗐다.

본격적인 기록 소개에 앞서 매체는 “부상으로 190이닝 이상 던진 적이 커리어 가운데 단 한 차례 뿐”이라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 잦은 부상으로 190이닝 이상 투구한 시즌이 없다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곧바로 류현진의 호투 행진에 주목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11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 메츠전을 포함, 매 경기 2실점, 1볼넷 이하로 틀어막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류현진의 매 경기 2자책점 이하, 완봉승 1회(8일 애틀랜타전), 8이닝 1피안타 허용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와 6경기 무볼넷을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류현진은 미국 현지서도 연일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6월에도 호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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