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가장 빛나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 앞에 또 하나의 시험대가 놓였다. 류현진의 전반기를 판가름할 중요한 일전이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상황과 만나는 상대가 마치 류현진만을 위해 준비된 듯하다.
류현진은 현재 9승을 기록 중이다. 10승을 코앞에 두고 자꾸 미끄러지고 있다. 5월 6경기에 등판해 5승을 챙겼던 것과 달리 6월에는 1승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선과 수비의 지원이 아쉬웠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경쟁자들도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나란히 10승에 머무르며 류현진과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릴 기회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일 수 있다. 9승 1패 방어율 1.27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6월에만 5승 방어율 0.97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즌 성적 7승 5패 방어율 2.52를 기록하고 있는 슈어저 보다 류현진이 앞서고 있지만 워싱턴 매체들은 슈어저의 강점을 앞세워 사이영상을 어필하고 있다. 류현진이 콜로라도 원정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워싱턴 매체들을 침묵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 사이영상의 주인이 누군지 알려줘야 한다.
류현진이 10승 도전에 나서는 장소는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1,6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구장이다. 공기저항이 적기 때문에 변화구의 회전수가 줄어들고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 투수에게는 매우 불리한 곳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컨트롤의 마법사’라 불렸던 그렉 매덕스도 쿠어스필드에서는 부진했다.
특히 류현진에 앞서 선발 등판했던 워커 뷸러마저 쿠어스필드를 넘지 못했다. 뷸러는 2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13피안타를 얻어맞으며 7실점 했다. 뷸러가 6월에 3승 방어율 0.87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류현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류현진도 쿠어스필드에서 좋은 기억은 없다.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방어율 7.56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1승도 2014년의 일이다.
어려운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다. 하지만 이 산만 넘으면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 차려진 콜로라도 밥상을 잘 먹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29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상황과 만나는 상대가 마치 류현진만을 위해 준비된 듯하다.
류현진은 현재 9승을 기록 중이다. 10승을 코앞에 두고 자꾸 미끄러지고 있다. 5월 6경기에 등판해 5승을 챙겼던 것과 달리 6월에는 1승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선과 수비의 지원이 아쉬웠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경쟁자들도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나란히 10승에 머무르며 류현진과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승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릴 기회다.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일 수 있다. 9승 1패 방어율 1.27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6월에만 5승 방어율 0.97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즌 성적 7승 5패 방어율 2.52를 기록하고 있는 슈어저 보다 류현진이 앞서고 있지만 워싱턴 매체들은 슈어저의 강점을 앞세워 사이영상을 어필하고 있다. 류현진이 콜로라도 원정에서의 좋은 모습으로 워싱턴 매체들을 침묵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 사이영상의 주인이 누군지 알려줘야 한다.
류현진이 10승 도전에 나서는 장소는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다. 쿠어스필드는 해발 1,6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구장이다. 공기저항이 적기 때문에 변화구의 회전수가 줄어들고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 투수에게는 매우 불리한 곳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컨트롤의 마법사’라 불렸던 그렉 매덕스도 쿠어스필드에서는 부진했다.
특히 류현진에 앞서 선발 등판했던 워커 뷸러마저 쿠어스필드를 넘지 못했다. 뷸러는 2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13피안타를 얻어맞으며 7실점 했다. 뷸러가 6월에 3승 방어율 0.87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류현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류현진도 쿠어스필드에서 좋은 기억은 없다. 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방어율 7.56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1승도 2014년의 일이다.
어려운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다. 하지만 이 산만 넘으면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 차려진 콜로라도 밥상을 잘 먹어야 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