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쿠어스필드 극복해내야 한다”
입력 : 2019.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쿠어스필드의 어려움을 알지만 극복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피홈런 3개를 포함 9피안타 7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방어율은 1.27에서 1.83으로 올랐고 2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9승 2패.

‘LA 타임스’는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의 말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투수들은 이곳에서 던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쿠어스필드 원정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극복해내야 한다”고 말하며 투수진에 분발을 촉구했다.

다저스는 연이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투수들을 내세웠지만 모두 대량 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에 앞서 28일에는 워커 뷸러가 선발로 나섰지만 콜로라도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뷸러는 5.2이닝을 소화하며 13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가긴 했지만 뷸러의 6월 월간 성적이 3승 방어율 0.87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결과였다. 이어 나선 메이저리그 방어율 전체 1위 류현진도 무너졌다.

류현진은 경기 후 “실점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어려웠던 경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부상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8월 이후 최소 이닝을 던졌다. 이전 10번의 등판에서 준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줬다. 방어율도 1.27에서 1.87로 올랐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1위다”라며 다음 경기 류현진의 호투를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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