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28세 좌완 타일러 스캑스 사망…구체적인 원인, 정황은 비공개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이 소속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고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스캑스는 1991년생으로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늘 우리의 투수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너무나 슬프다. 타일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에인절스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부인 칼리와 모든 가족들이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동안 함께 기도할 것이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에인절스 구단이 스캑스의 사망 이유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인 롭 만프레드, 그리고 스캑스가 사망한 당일 경기 예정이었던 텍사스 구단도 모두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MLB.com 역시 대문 페이지에 스캑스의 사진과 ‘1991~2019’라는 문구를 넣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캑스는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40순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됐고,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됐다가 2012년 이 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3년 다시 에인절스에 복귀했다. 7시즌 통산 28승38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한 좌완 투수다. 그는 지난해 개인 최다인 8승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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