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스캑스 충격적인 사망 소식…美 경찰 “타살 흔적 없어”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28세 좌완 타일러 스캑스가 2일(이하 한국시간) 사망했다. 충격적인 비보에 이날 열리기로 예정됐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스캑스는 텍사스 원정 경기를 앞두고 텍사스 홈경기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사우스레이크 경찰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이 지역의 힐튼 호텔에서 신원미상의 숨진 남자를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그가 스캑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고 특별한 내용이 추가로 밝혀질 경우 그 내용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스캑스의 가족, 그리고 소속팀인 에인절스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스캑스는 1991년생 좌완 투수로, 오는 7월 13일에 28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는 2009년 에인절스에 지명된 뒤 트레이드돼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3년 다시 에인절스로 팀을 옮겨 빅리그에서 7년간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스레이크 경찰 공식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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