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키움, 두산에 6-3 역전승...'2위 보인다'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키움이 4연승을 이어가며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리그 2위 자리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앞섰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했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따냈다. 타선은 경기 후반 샌즈의 2타점 추격을 시작으로 타자들이 연이어 안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두산에 뺏겼다. 선발 이승호는 4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최주환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꾸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6회초 이승호는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1사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최주환에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0-3으로 뒤진 6회말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샌즈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상대 선발 이영하를 무너뜨렸다.

추격에 나선 키움은 바뀐 두산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송성문의 3루타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수비실책으로 장영석이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임병욱이 3루타를 터트리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스코어 5-3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이지영의 땅볼 아웃 때 3루에 있던 임병욱이 홈으로 밟으며 6-3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7회와 8회는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이후 9회초에 마무리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 두산과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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