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5일 보스턴전 11승 도전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코라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5일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7년 차 류현진이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패전의 불명예를 안은 곳이다.

류현진이 상대할 보스턴 타선은 현재 팀 타율 0.271(2위) OPS 0.805(4위)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전반기에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맞대결을 펼칠 보스턴 선발 투수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맞붙었던 데이빗 프라이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약 9개월 만에 리턴 매치다. 지난해 10월 25일 맞대결에선 류현진이 4.2이닝 동안 4실점, 패전투수로 남았다. 당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프라이스는 현재 7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찬란한 성적을 남겼다. 활약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역대급 페이스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만큼 달라진 경기력으로 설욕을 꿈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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