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 사이영상 중간 투표서 2위…팬∙기자 사이 온도차 보여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서 진행한 사이영상 중간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엠엘비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38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고, 1위부터 3위까지 표를 던지는 방식이다.

류현진은 38명 가운데 11명에게 1위표를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6명에게서 선택받은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차지했다. 남은 1표는 3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가 챙겼다.

엠엘비닷컴은 “슈어저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4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류현진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며 “올 시즌 남은 2달 반 동안은 두 경주마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달 말 진행한 투표에서 35명 중 27명에게 선택받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슈어저에게 밀리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과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팬과 기자단 사이의 온도차도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6일 진행한 ‘팬들이 뽑은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류현진이 슈어저를 따돌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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