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이닝 1실점' 류현진, 한미통산 150승 무산… 다저스는 승리
입력 : 2019.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2승 달성에 실패했다. 아울러 한미 통산 15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빈약한 득점지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8회에 나온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가 1회초 선취득점에 성공하면서 류현진은 1-0 리드를 안고 시작했다. 1회말 터너와 이튼을 연속 삼진, 랜던은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스즈키와 도저에게 연속 안타를 마즈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로블레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말 렌던에게 2루타,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켄드릭의 번트가 포수 플라이가 되면서 아웃 카운트 1개가 올라갔다. 이후 류현진은 스즈키를 중견수 뜬공, 도저는 투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말에 다시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6회말 소토와 켄드릭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스즈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양 팀 추가득점 없이 1-0 리드를 이어간 류현진은 결국 7회말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도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로블레스의 번트가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게다가 대타 헤라르도 파라의 번트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트레이 터너를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이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파라가 홈에서 아웃되며 패전 위기는 벗어났다. 결국 투구수 103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결국 조 켈리와 교체되며 1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평균자책점은 1.74로 낮췄다.

다저스는 8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4-1로 앞서갔다. 이후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캔리 젠슨이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소토에게 볼넷을 내주며 스코어는 4-2. 그러나 젠슨은 다음타자 켄드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다저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