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사사구 1실점' 마무리 잰슨, 진땀 세이브
입력 : 2019.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시즌 5차전이 펼쳐졌다. 다저스는 8회초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4-1로 앞서갔다. 이어 3점 차를 지키기 위해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잰슨은 선두타자 로블레스를 3루수 땅볼로 1아웃을 잡은 뒤 아담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터너에게 안타를 맞은 뒤 무관심 도루까지 허용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잰슨은 고의 보크로 주자를 3루로 내보냈다.

이후 잰슨은 이튼과 랜던을 사사구를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소토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스코어 4-2. 다저스는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잰슨은 다음 타자 켄드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잰슨의 불안한 피칭으로 진땀승을 거둬야했다. 이날 잰슨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3사사구(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 블루 LA’는 잰슨의 불안한 피칭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9회에 다저스는 정말 끔찍했다. 다저스는 불운한 결말을 맞는 것처럼 보였다. 잰슨은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운용하며 결국 1실점을 내줬다”고 전했다.

한편 잰슨은 27일 기준 올 시즌 41경기에서 41.2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2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4개. 잰슨이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가 된 뒤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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