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2개를 얻어냈지만 안타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26일 오클랜드전까지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는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텍사스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후 텍사스는 2점을 추가해 3-2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7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오도어의 병살타에 함께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2로 소폭 하락했다. 출루율은 0.379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5-2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에 이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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