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보스턴전 류현진 자책점 정정...'ERA 1.66→1.53'
입력 : 2019.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보스턴 레드삭스전 자책점 정정 요구를 받아들였다.

류현진은 지난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류현진이 1회 기록한 2실점이 논란이 됐다. 1회 1사 1, 2루에서 류현진은 A.D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선 앤드류 베닌텐디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공을 잡은 크리스 테일러가 1루로 송구했으나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잡지 못했고, 그 사이 보스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실점했다.

기록원은 테일러의 1루 송구는 실책으로 기록했지만 베닌텐디의 타구를 실책이 아닌 내야 안타로 판단하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이 올라갔다.

다저스는 경기 후 자책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ML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민감한 문제이기도 했다. 이후 2일 현재 류현진의 보스턴전 2자책점이 비자책으로 정정됐다. 결국 당시 경기에서 실점이 류현진의 책임이 아니게 되면서 1.66이었던 평균자책점이 1.53으로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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