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MLB)가 올해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MLB는 7월까지 홈런 4478개를 양산했다. 경기당 2.76개를 터트린 꼴로 이 페이스라면 올 시즌 6712개가 쏟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된다면 작년(5585개)보다 홈런 수가 20% 급등한다. 2017년에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6105개)보다도 약 600개 많다. MLB 타자들은 7월 월간 홈런 1057개를 합작해 종전 기록(2004년 961개)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AP 통신에 따르면 2일 현재 올 시즌 200명의 타자가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며 역대 한 시즌 최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소개했다. “이 부문 기록은 2017년의 242명이다. 현재 홈런 7∼9개를 친 타자가 56명이어서 10홈런을 넘기는 타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현재 홈런 부문 1위에는 36개를 때려낸 밀워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올라있다. 이어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2위(35개),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와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는 공동 3위(34개)에 자리하고 있으며 올 시즌 50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