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7K’ 커쇼, 다저스 전설 쿠팩스 넘었다…구단 역대 3위
입력 : 2019.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가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볼넷 2실점을 남긴 커쇼는 다저스의 8-2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5회 조이 루체시를 3구삼진으로 잡은 커쇼는 다저스 전설 샌디 쿠팩스와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기록(2,396개)을 나란히 했다.

이어 6회에는 오스틴 헤지스를 또다시 3구삼진 처리하면서 그 기록을 넘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 켄 거닉 기자는 “커쇼가 다저스 구단 탈삼진 순위표에서 쿠팩스는 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커쇼는 쿠팩스를 넘어 돈 서튼(2,696개)과 돈 드라이스데일(2,486개)에 이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닉 기자는 “탈삼진에도 불구하고 커쇼는 6회까지 볼넷 5개를 내주면서 커맨드에 애를 먹었고, 그러는 동안 1-2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다저스 타선은 2회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를 빼놓고는 내내 공격 활로를 못 찾더니 6회 윌 스미스의 만루포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그러면서 커쇼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이날 경기 포함 커쇼는 올 시즌 10승(2패)째를 수확, 19경기 1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6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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