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가드’ LAD 메이, 3일 SD전서 빅리그 첫인상 남긴다
입력 : 2019.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더스틴 메이(21, LA 다저스)가 빅리그 첫발을 내디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이날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1일 콜업된 메이로서는 빅리그 첫 등판이다.

올 시즌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펠리페 바스케스를 노렸다. 결과적으로 카드가 맞지 않았는데, 다저스가 이 과정에서도 내주지 않던 둘이 메이와 내야수 가빈 럭스다.

둘은 팀 내 유망주 순위 1, 2위다. 더구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저스가 끝내 넘기지 않은 카드였다. 자연히 기대도 커졌고, 메이의 3일 등판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다저스로서는 미리 점검해볼 기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는 “‘진저가드’ 더스틴 메이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서 뛸 자리를 두고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빨간 장발의 메이는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와 닮은 데서 ‘진저가드’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메이는 2.m의 키로 최고 97마일(약 156.1㎞)의 빠른 공을 던지고, 컷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배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 도중 트리플A로 승격된 메이는 5경기에 나와 27.1이닝을 던졌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0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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