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추신수, 타격기회 무산…텍사스는 3연패
입력 : 2019.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섰으나 타격 기회가 무산됐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대타로 출전해 팀 동료 주루사로 허무하게 돌아섰다.

1-2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제프 매티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지켜봤다. 이어 상대 투수 2구째 변화구가 폭투가 되면서 3루 주자 헌터 펜스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때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 마저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웃당하고 말았다. 결국 추신수는 스윙 한 번 못 해보고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곧바로 6회말 수비 때 추신수는 포수 호세 트레비노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6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밀워키에 5-6으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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