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RYU가 있기에 다저스 선발진이 휴스턴보다 강해”
입력 : 2019.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이 휴스턴에 앞서는 데 중요한 요소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LA 다저스)이 팀 선발진을 이끄는 주요 선수라고 인정받았다.

미국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잭 그레인키의 영입으로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다저스의 선발진을 비교했다.

‘포브스’는 “그레인키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저스틴 벌렌더, 게릿 콜, 웨이드 마일리를 보유한 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일 것이다”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휴스턴 선발진의 활약을 예상했다.

이어 “네 명의 투수는 올 시즌 51승을 합작했다. 벌렌더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이끌고 있다. 콜은 22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분 1위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다저스에 대해 “79승 41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93으로 리그 전체 1위다. 요즘처럼 공인구의 반발력이 심한 시기에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휴스턴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65로 리그 4위다.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의 빅4 선발진은 탑급이다. 그리고 리치 힐이 곧 돌아온다”라며 다저스의 손을 들어줬다.

‘포브스’는 다저스 선발진 중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화려하게 복귀했다. 15번 선발 등판해 3번의 패배만을 기록하며 1.97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라며 류현진의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142.2이닝을 소화하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93, 17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섰고 사이영상 유력 후보다”라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이 휴스턴에 앞서는 데 중요한 요소다”라며 다저스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류현진의 존재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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