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이미 결정된 사이영상, 전체적인 붕괴만 RYU 수상 막을 수 있어”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의 계속되는 활약에 미국 언론이 사이영상 레이스는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전했다.

‘콜투더펜’은 16일(한국시간) “정규시즌 종료까지 6주가 남았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이미 결정된 것에 가깝다.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붕괴만의 류현진의 수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은 22경기에 나서 12승 2패, 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인 1.45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면 8차례 더 등판해 50이닝 정도를 던질 수 있다”며 류현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했다.

‘콜투더펜’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강조했다. “리그 1위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2.32)와 맥스 슈어저(2.41), 제이콥 디그롬(2.68)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약점도 언급했다. “류현진의 가장 큰 약점은 투구 이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이닝을 늘릴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류현진은 142.2이닝을 소화하며 10위권 밖에 있다”라며 투구 이닝이 부족한 점을 말했다.

이어 “하지만 디그롬은 148이닝을 소화하며 류현진과 큰 차이가 없고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헤르만 마르케즈(163이닝)의 다른 기록들은 평범하다”라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콜투더펜’은 “류현진은 5.3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하며 디그롬에 비해 반 경기 앞선다. 류현진의 이런 기록을 볼 때 그가 사이영상에 가장 유력한 도전자가 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류현진이 사실상 사이영상의 주인이 되는 것이 바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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