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에인절스, 2900억 원 투자해 렌던 영입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올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앤서니 렌던이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3루수 렌던과 7년 총액 2억4,5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렌던은 올 시즌 146경기 나와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을 쳐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하는 데 공이 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13년부터 워싱턴에서 7시즌 동안 916경기 출전해 타율 0.290, 136홈런 546타점을 남겼다.

렌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연일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올겨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데다 게릿 콜이 9년 3억2,400만 달러 조건에 양키스로 가는 데 일조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렌던을 데려오는 데 큰 돈을 쓰고도 FA 시장에서 좀 더 머물 것으로 보인다.

엠엘비닷컴은 "에인절스는 여전히 FA 류현진과 매디슨 범가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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