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 투어…세인트루이스까지 '눈독'
입력 : 2019.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마지막 날이 되자 조금씩 분주해지는 형국이다.

미국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윈터미팅 관련 소식을 올렸다. 류현진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이 한 곳 더 생겼다는 소식.

모로시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주 류현진과 댈러스 카이클을 대표하는 이와 만났다"고 적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와 계약하면서 내년 선발진 구상에 공간이 생겼다.

올겨울 류현진에게 관심을 비친 메이저리그 구단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소문만 무성하더니 윈터미팅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후보군이 압축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에인절스와 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토론토 애틀랜타 등도 류현진 영입 의사를 보인 구단으로 꼽힌다.

지금껏 류현진이 한 말을 종합해 보면 그는 "3년에서 4년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며 "모든 FA 선수가 그렇듯, 내게 투자해 주는 구단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0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계약을 시작으로 이튿날 게릿 콜, 그리고 12일 앤서니 렌던에게 대형 계약을 안겼다. 이제 류현진 차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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