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계약 총액 ‘1조원’…보라스, 윈터미팅 최고 위너
입력 : 2019.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슈퍼 에이전트이자 류현진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스캇 보라스가 2019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최고의 위너로 꼽히고 있다.

보라스는 올해 오프시즌 시장에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선수들 중 총액 2억 달러가 넘는 대박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지난 9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역대 투수 최고기록인 7년간 2억4500만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다음날은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9년간 3억2400만 달러 빅딜에 성공했다. 그 다음날은 앤서니 렌던이 LA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에 앞서 보라스의 고객인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4년간 640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현재까지 보라스가 올해 윈터미팅에서 성사시킨 계약 총액이 8억7800만 달러, 한국돈으로 약 1조290억1600만원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에이전트 수수료 5%를 계산하면 무려 4390만 달러(약 514억5000만원)다.

보라스는 아직 류현진, 달라스 카이클, 닉 카스테야노스 등 보유 선수 중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굵직한 선수들이 더 있다. 승승장구하는 보라스의 기세가 류현진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지켜볼 만한 지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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