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주목할 새 얼굴로 류현진·김광현 선정
입력 : 2020.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메이저리그의 첫 일정인 각 팀의 스프링캠프가 다음주 시작된다.

4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이 다음주에 있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새로 팀을 옮긴 류현진과 김광현을 "알아야 할 새 얼굴"에 선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FA 권리를 갖게 된 류현진은 7년간 머물렀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 류현진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훈련장에서 투·포수조 미팅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17일 토론토의 다른 동료들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며,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 경기에 돌입한다. 아직 TV 중계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며, 마지막 시범 경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3월 23일에 잡혀 있다.

한달 여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뒤 3월 27일 로저스 센터에서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번째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게 된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13년간 정들었던 SK 와이번스를 떠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과 오승환에게 적응을 위해 미리 준비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힌 김광현은 류현진에 앞서 지난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베로비치에서 친정팀 SK 와이번스와 먼저 훈련을 시작한다.

13일 투·포수조 미팅에 참여하는 김광현은 17일 모든 세인트루이스 선수들과 만나 본격적으로 적응을 위한 구슬땀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 뉴욕 메츠와 첫 시범 경기를 가지며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지막 시범 경기를 가진다. 전국 방송사 FOX 스포츠와 지역 방송사 KMOX가 15번의 시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류현진과 달리 김광현의 첫 메이저리그 등판은 미정이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한다면 3월 31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등판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MLB.COM,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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