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좌완 에이스 팩스턴, 허리 부상으로 3~4개월 결장 예상
입력 : 2020.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뉴욕 양키스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6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팀 내 좌완 에이스 제임스 팩스턴(31)이 허리의 추간판 주위성 낭종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미세 현미경 요추 간판 제거술(MLD)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수술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앤드류 도셋 박사의 집도 아래 이뤄졌으며, 복귀까지 대략 3~4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3승을 기록한 양키스는 올해 게릿 콜(29)을 영입하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으나, 팀 내 최고의 좌완 선발인 팩스턴이 이탈하면서 다른 선발들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양키스는 콜, 다나카 마사히로(31), 루이스 세베리노(26), J.A.햅(37), 조단 몽고메리(27)로 이어지는 위력적인 선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가장 폭력 혐의로 8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도밍고 저먼(27)도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게 돼 양키스는 이들이 돌아올 6월 이후 전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뿐 아니라 팩스턴 개인에게도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를 앞두고 있어 이번 부상은 달갑지 않다.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데뷔한 팩스턴은 2019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50.2이닝을 소화하고, 15승 6패, 3.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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