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출신 100마일 투수' 라파엘 돌리스, 토론토와 1년 100만 달러 계약
입력 : 2020.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또 한 명의 일본프로야구리그(NPB) 소속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류현진에게는 야마구치 순(31)에 이은 두 번째 NPB 출신 동료다.

10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스포츠썬은 토론토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던 불펜 라파엘 돌리스(32)와 1년 100만 달러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1년에는 10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이 있는 1+1 계약이다. 돌리스의 40인 로스터 합류를 위해 내야수 브레이빅 발레라(28)가 지명 할당 처리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돌리스는 2011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3년간 메이저리그 경험을 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4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48로 평범했다. 그 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16년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게 됐고, 일본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7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한신에서의 성적은 208경기 13승 18패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한 돌리스는 평균 구속 98 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고 있으며 10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높은 삼진율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토론토와 같은 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츠츠고 요시토모(28)에게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재밌는 볼거리가 예상된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뛰던 츠츠고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돌리스를 상대로 25타수 4안타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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