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시카고 컵스가 계속해서 주축 선수 트레이드로 팀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즈의 고든 위튼마이어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27)를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겨울에도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올해도 컵스가 타 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5년 연속 리글리필드의 안방은 콘트레라스가 지키게 됐다.
콘트레라스는 시카고 선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부터 나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은 무성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소문에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며 심란했던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난 아직 이 곳에 머물고 있고, 이걸 축복이라 여긴다. 이 곳에 머물러 행복하며, 나는 컵스와 동료들을 사랑한다. 올해도 이 팀과 2020 시즌을 보내게 돼 정말 기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콘트레라스는 2016년 컵스에서 데뷔해 통산 436경기 출전, 67홈런 227타점, 타율 0.267, OPS 0.821을 기록했다. 데뷔해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콘트레라스는 올스타에도 2회 선정되며 컵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데뷔 후 콘트레라스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17로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좌익수,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포수가 급한 팀에게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콘트레라스는 언제든 컵스와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컵스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얼마 전 크리스 브라이언트(28) 대가로 메이저리그 데뷔가 멀지 않은 글레이버 토레스(23, 뉴욕 양키스) 유형이나 그에 가까운 수준의 유망주를 원한 것으로 알려진 컵스는 콘트레라스에 대해서도 타 팀에게 상당한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의 이런 움직임에는 1루수 앤서니 리조(30),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30)를 비롯해 모든 선발 투수들이 30대에 접어들고, 주축 타자들인 브라이언트와 하비에르 바에즈(27)가 FA 선언할 것이 유력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0년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 4명의 컵스 유망주를 올려놨다.
하지만 컵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팀 재건 속도를 높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시카고 선 타임즈의 고든 위튼마이어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27)를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겨울에도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올해도 컵스가 타 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5년 연속 리글리필드의 안방은 콘트레라스가 지키게 됐다.
콘트레라스는 시카고 선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부터 나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은 무성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소문에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며 심란했던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난 아직 이 곳에 머물고 있고, 이걸 축복이라 여긴다. 이 곳에 머물러 행복하며, 나는 컵스와 동료들을 사랑한다. 올해도 이 팀과 2020 시즌을 보내게 돼 정말 기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베네수엘라 태생의 콘트레라스는 2016년 컵스에서 데뷔해 통산 436경기 출전, 67홈런 227타점, 타율 0.267, OPS 0.821을 기록했다. 데뷔해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10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콘트레라스는 올스타에도 2회 선정되며 컵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데뷔 후 콘트레라스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17로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좌익수,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포수가 급한 팀에게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콘트레라스는 언제든 컵스와 장기 계약이 가능하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컵스의 생각은 달라 보인다.
얼마 전 크리스 브라이언트(28) 대가로 메이저리그 데뷔가 멀지 않은 글레이버 토레스(23, 뉴욕 양키스) 유형이나 그에 가까운 수준의 유망주를 원한 것으로 알려진 컵스는 콘트레라스에 대해서도 타 팀에게 상당한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의 이런 움직임에는 1루수 앤서니 리조(30),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30)를 비롯해 모든 선발 투수들이 30대에 접어들고, 주축 타자들인 브라이언트와 하비에르 바에즈(27)가 FA 선언할 것이 유력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0년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순위에 4명의 컵스 유망주를 올려놨다.
하지만 컵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팀 재건 속도를 높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