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사타구니 부상···슈어저와 맞대결 불발
입력 : 2020.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내일 예정된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와 저스틴 벌랜더(37,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범 경기 맞대결은 벌랜더의 사타구니 부상으로 불발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저스틴 벌랜더가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내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범 경기 등판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시뮬레이션 경기를 소화한다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님을 뜻한다고 얘기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 역시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시 다음 주부터 정상적인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릿 콜(29)이 떠난 휴스턴의 에이스 자리를 37살의 벌랜더가 맡게 되면서 휴스턴은 사소한 부상에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나이에도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에 나와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면서 8년 만에 사이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일 예정된 슈어저와의 맞대결은 신인 크리스티안 자비에르(22)가 대신 나서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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