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스포츠, ''2019 WS 우승팀 워싱턴, 올해는 위험해''
입력 : 2020.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극적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5일(한국 시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10팀 중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과 그러지 못할 팀을 나눴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5개 팀은 안전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인 워싱턴이 그러지 못할 팀으로 뽑혀 눈길을 끈다.

자신들의 예측이 워싱턴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서두를 꺼낸 매체는 "워싱턴이 지구 내, 리그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겠지만 스쿼드에 단점이 많다고 생각할 뿐"이라며 소신있는 입장을 나타냈다.

올해 워싱턴은 팀의 간판 타자 앤서니 렌던을 FA로 내보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지키고, 스탈린 카스트로, 에릭 테임즈, 윌 해리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영향력 있는 유망주가 부족하고, 나이 든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현재 워싱턴에는 최소 6명의 주전 선수가 33세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로 이뤄진 선발 3인방 역시 지난해 정규 시즌 93경기를 선발 출장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던진 것까지 감안하면 올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3인방이지만 이들이 올해 부상 혹은 부진으로 소화하는 경기가 줄어든다면 그 공백을 메울 스쿼드의 깊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워싱턴과 함께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힘들 팀으로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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