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토론토, 최상의 시나리오는 RYU 180이닝 소화''
입력 : 2020.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의 조건 중 하나로 류현진의 이닝 소화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 시간) 2020년 가장 예측이 힘든 팀을 지구 별로 하나씩 뽑았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이하 AL) 동부 지구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팀으로 뽑았다. 반대로 내셔널리그(이하 NL) 서부 지구의 LA 다저스는 예측이 가장 쉬운 팀으로 뽑혔다.

매체는 잇따른 부상이 뉴욕 양키스에게 손해를 입힐지, 탬파베이 레이스가 96승 시즌을 반복할지, 무키 베츠, 데이빗 프라이스를 트레이드해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을지, 모두 가치 있는 질문이지만 2020년의 토론토를 예상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관건은 역시 토론토의 핵심 유망주들이었다. 때로는 젊고 재능 있는 팀이 일찍 기량을 만개할 때가 있다며 토론토의 핵심 유망주들을 향한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런 클럽이 모두 기대에 비례해서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증명해야할 것은 많이 남아있다고 현실 역시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이스 류현진과 토론토 최고 유망주인 투수 네이트 피어슨 역시 언급했다.

매체가 기대한 토론토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류현진이 180이닝을 다시 던지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피어슨의 합류 역시 팀을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이끌 요소 중 하나로 뽑혔다.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다시 오르고, 피어슨은 준비되지 않으며, 어린 키스톤 콤비 보 비셋과 캐반 비지오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7월 중순까지 토론토를 달구는 소식이 마무리 켄 자일스의 트레이드에 관한 것이라면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외에 지구 별 예측이 어려운 팀으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AL 중부 지구), LA 에인절스(AL 서부), 워싱턴 내셔널스(NL 동부), 신시내티 레즈(NL 중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NL 서부)가 뽑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늘 있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4.1이닝 무실점, 3피안타, 0볼넷, 4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