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코로나-19 영향'으로 스카우트진 철수 시작
입력 : 2020.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일명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활동도 중단됐다.

오늘 아침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늘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져 보수적으로 접근하던 메이저리그 구단도 움직였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몇몇 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스카우트를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진 몇몇 팀에 불과하지만 수일 내에 대부분의 팀들이 유사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내 사태가 심각한 지역의 단체 행사가 모두 취소된 데 이어 국내,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는 스카우트 개인의 활동도 제한한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가 높은 전염성 때문에 합당한 조치로 여겨진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고, 같은 미국 내 스포츠 NBA에서는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 자체가 중단됐다.

파산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일이 2주나 남았다는 이유로 스프링캠프 중단이나 정규 시즌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무관중 경기는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3월 27일 예정됐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2020 시즌 개막전은 오늘 아침 취소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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