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맨시니, 결장 내 악성 종양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입력 : 2020.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트레이 맨시니(27,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쾌유를 빈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13일(한국 시간) 외야수 트레이 맨시니가 "맨시니가 오늘 결장 내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은 성공적이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악성 종양은 지난 주 대장 내시경 검사 중 발견됐다.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는 다음 주까진 알 수 없다. 맨시니와 그의 가족들은 사생활을 존중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단장 역시 "맨시니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그가 경기장으로 복귀하길 기대한다"며 맨시니의 쾌유를 빌었다.

수술을 마친 맨시니는 "내가 받은 많은 사랑과 응원은 매우 힘들었던 한 주에 위로가 됐다. 난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가족, 친구, 팬 그리고 동료들을 가졌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나를 돕기 위해 볼티모어 구단 내 모든 사람들의 노력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내게 복귀할 동기를 만들어준 모든 이들의 기도와 따뜻한 말에 감사한다"며 쾌유를 빌어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히 복귀할 뜻을 나타냈다.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맨시니는 2017년부터 24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팀의 중심 선수로 도약한 맨시니는 지난해 35홈런 97타점, 타율 0.291, OPS 0.89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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