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 코로나-19 판정으로 일정 변경 불가피
입력 : 2020.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야구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는 야구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첫 번째 선수며, 발열이 감지돼 토요일 아침 격리됐다.

해당 선수는 메이저리그 캠프가 아닌 마이너리그 캠프에만 참여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키스는 해당 마이너리그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2주 정도 격리했다. 또한, 그들이 머무는 호텔 방으로 음식을 조달하며 상태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키스는 얼마 전 선수단 투표 결과로 전원 스프링캠프에서 잔류하며 시즌을 대비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팀 자체적인 단체 훈련도 그만둘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향후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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