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CEO 데릭 지터, 스프링캠프 시설 폐쇄 결정
입력 : 2020.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마이애미 말린스가 스프링캠프 시설을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CEO를 맡고 있는 데릭 지터(45)가 오늘 선수와 스태프를 만나 스프링캠프 시설을 폐쇄할 뜻을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터는 이러한 결정이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시설 밖에서 단체 운동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을 권고했다.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들은 주말 내내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사안을 논의했고, 이러한 결정은 유동적이며 상황에 따라 방침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정규 시즌을 최소 2주일 뒤로 연기하고, 시범 경기를 중단하기로 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 아침 선수들의 단체 훈련 역시 그만둘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하지만 이 권고 사항은 미국 내 전염 위험이 높은 선수나 해외에서 온 선수 등에는 융통성있게 적용돼 이들을 위한 후속 조치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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