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는 멈췄지만 로스터 정리는 계속 됐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베테랑 내야수 조 패닉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와 동시에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겪고 있는 우완 투수 옌시 디아즈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보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면 285만 달러를 받게 되는 패닉의 스플릿 계약에는 3월 16일까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FA로 풀어주는 조항도 있었다. 그리고 패닉이 시범 경기 10경기 동안 21타수 8안타(3루타 1개) 2홈런, 타율 0.381, OPS 1.223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론토는 그와 계약을 맺는 것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 패닉의 역할은 주전 2루수 캐반 비지오를 뒷받침하며 내야 전체를 소화하는 백업 유틸리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2루에서 선수 생활을 한 패닉이지만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유격수를 뛰던 선수인 만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우승팀 주전 멤버로서의 경험도 토론토에게는 매력이었다. "난 패닉을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한 명의 선수로서 좋아한다"며 애정을 나타낸 찰리 몬토요 감독은 "패닉은 작은 일도 할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기는 경험을 해본 선수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챔피언십에 올라갈 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며 패닉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샀다.
호평한 것은 로스 앳킨스 단장도 마찬가지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루로 뛰었을 뿐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한 앳킨스 단장은 "패닉의 공격력 역시 흥미롭다. 젊은 토론토 팀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팀에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했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패닉은 데뷔하자마자 월드시리즈 주전 2루수로 발탁돼 화려한 수비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통산 타격 성적은 682경기 657안타 38홈런, 타율 0.271, OPS 0.718로 타격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견실한 수비로 2016년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고, 성실한 자세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신뢰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5년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시범 경기 초반,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패닉은 "나는 항상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경기를 뛰었고, 지금도 내 입장이 로스터를 경쟁하는 위치로 바뀌었을 뿐 내 마음가짐과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껏 무엇 하나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다"며 좋은 워크에씩을 보여준 바 있다.
또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뛸 수 있음을 증명한 패닉의 토론토 데뷔는 이르면 5월 중순, 코로나-19가 진정되는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MLB.COM 캡처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베테랑 내야수 조 패닉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와 동시에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겪고 있는 우완 투수 옌시 디아즈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보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진입하면 285만 달러를 받게 되는 패닉의 스플릿 계약에는 3월 16일까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FA로 풀어주는 조항도 있었다. 그리고 패닉이 시범 경기 10경기 동안 21타수 8안타(3루타 1개) 2홈런, 타율 0.381, OPS 1.223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론토는 그와 계약을 맺는 것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 패닉의 역할은 주전 2루수 캐반 비지오를 뒷받침하며 내야 전체를 소화하는 백업 유틸리티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2루에서 선수 생활을 한 패닉이지만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유격수를 뛰던 선수인 만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우승팀 주전 멤버로서의 경험도 토론토에게는 매력이었다. "난 패닉을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한 명의 선수로서 좋아한다"며 애정을 나타낸 찰리 몬토요 감독은 "패닉은 작은 일도 할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이기는 경험을 해본 선수다. 그는 우리 선수들에게 챔피언십에 올라갈 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르쳐줄 수 있다"며 패닉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샀다.
호평한 것은 로스 앳킨스 단장도 마찬가지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루로 뛰었을 뿐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한 앳킨스 단장은 "패닉의 공격력 역시 흥미롭다. 젊은 토론토 팀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팀에 도움이 될 선수로 기대했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패닉은 데뷔하자마자 월드시리즈 주전 2루수로 발탁돼 화려한 수비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통산 타격 성적은 682경기 657안타 38홈런, 타율 0.271, OPS 0.718로 타격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견실한 수비로 2016년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고, 성실한 자세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신뢰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5년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시범 경기 초반,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패닉은 "나는 항상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경기를 뛰었고, 지금도 내 입장이 로스터를 경쟁하는 위치로 바뀌었을 뿐 내 마음가짐과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껏 무엇 하나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다"며 좋은 워크에씩을 보여준 바 있다.
또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뛸 수 있음을 증명한 패닉의 토론토 데뷔는 이르면 5월 중순, 코로나-19가 진정되는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