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사타구니 수술로 6주 결장
입력 : 2020.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개막 연기가 저스틴 벌랜더(37,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는 이득이 될 전망이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8일(한국 시간) 저스틴 벌랜더가 오늘 오른쪽 사타구니 수술을 받고 6주 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은 "처음에는 수술이 아닌 물리치료가 적절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재활치료가 더디자 의료진이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벌랜더는 이번 수술로 6주 간 결장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벌랜더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사타구니를 포함해 여러 군데에서 잦은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일명 코로나-19)로 인한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가 오히려 벌랜더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다. 어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로 최소 5월 중순까지 미뤄질 것이 유력하며, 벌랜더와 휴스턴은 여유를 갖고 재활 일정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함께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뤘던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로 떠나면서 벌랜더의 활약은 매우 중요해졌다. 37세의 노장이지만 지난해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생애 두 번째 사이영 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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