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결국 김광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안 좋은 변수가 됐다.
1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주요 격전지를 뽑았다. 외야수, 5선발, 유틸리티 자리가 격전지로 뽑힌 가운데 5선발에 가장 앞서있는 것은 김광현이 아닌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8)라고 언급했다.
김광현의 5선발 가능성이 유력해진 것은 마일스 마이콜라스(31)의 공백 덕분이었다. 기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차례로 잭 플래허티(24) - 다코타 허드슨(25) - 마이콜라스 - 아담 웨인라이트(38) 순으로 이뤄졌었고, 5선발 자리에 김광현과 마르티네즈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이콜라스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하나 더 생겼고, 현지 여러 매체는 마이콜라스의 공백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마르티네즈와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광현이 메워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했다. 코로나-19로 마이콜라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정된 4월 초보다 개막일이 뒤로 밀리게 되면서 기존의 선발진 공백은 사라졌다. 매체 역시 이 점을 언급하며, 세인트루이스가 마르티네즈가 선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티네즈 역시 "시범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도 있었지만 건강함을 내세우며 2년 만에 잡은 선발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즈가 중단된 기간 동안 꾸준함을 유지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김광현에게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매체는 "하지만 다른 선발 후보들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광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김광현의 시범 경기 기록을 소개하며, "김광현의 투구 레퍼토리는 선발 투수가 될 자격을 보여줬다. 그는 세인트루이스가 선발로테이션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마르티네즈의 시범 경기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54, 13이닝 6볼넷 13삼진, 김광현의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0.00, 8이닝 1볼넷 11삼진이다.
이밖에 다니엘 폰세 드 리온도 "이번 봄 등장한 가장 큰 놀라움"으로 소개됐고, 존 갠트, 헤네시스 카브레라, 오스틴 곰버 역시 언급됐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
1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의 주요 격전지를 뽑았다. 외야수, 5선발, 유틸리티 자리가 격전지로 뽑힌 가운데 5선발에 가장 앞서있는 것은 김광현이 아닌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8)라고 언급했다.
김광현의 5선발 가능성이 유력해진 것은 마일스 마이콜라스(31)의 공백 덕분이었다. 기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차례로 잭 플래허티(24) - 다코타 허드슨(25) - 마이콜라스 - 아담 웨인라이트(38) 순으로 이뤄졌었고, 5선발 자리에 김광현과 마르티네즈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이콜라스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하나 더 생겼고, 현지 여러 매체는 마이콜라스의 공백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마르티네즈와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광현이 메워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했다. 코로나-19로 마이콜라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정된 4월 초보다 개막일이 뒤로 밀리게 되면서 기존의 선발진 공백은 사라졌다. 매체 역시 이 점을 언급하며, 세인트루이스가 마르티네즈가 선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티네즈 역시 "시범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도 있었지만 건강함을 내세우며 2년 만에 잡은 선발 기회를 잡을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즈가 중단된 기간 동안 꾸준함을 유지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김광현에게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매체는 "하지만 다른 선발 후보들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광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김광현의 시범 경기 기록을 소개하며, "김광현의 투구 레퍼토리는 선발 투수가 될 자격을 보여줬다. 그는 세인트루이스가 선발로테이션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얘기했다.
마르티네즈의 시범 경기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5.54, 13이닝 6볼넷 13삼진, 김광현의 성적은 4경기 평균자책점 0.00, 8이닝 1볼넷 11삼진이다.
이밖에 다니엘 폰세 드 리온도 "이번 봄 등장한 가장 큰 놀라움"으로 소개됐고, 존 갠트, 헤네시스 카브레라, 오스틴 곰버 역시 언급됐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