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캠프 머문' 보스턴 마이너리거,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 2020.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25일(이하 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익명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수는 지난 3월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보스턴 스프링캠프 시설에 머물렀으며, 해당 시설은 오늘 폐쇄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피트 아브라함은 "보스턴이 펜웨이 사우스의 제트블루 파크 소독을 위해 철저한 세척 작업을 실신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보스턴이 해당 선수와 그와 접촉한 모든 선수 및 스태프들에게도 2주 동안 격리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사례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세 번째 확진자가 발견됐으며, 앞선 두 명의 확진자는 모두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선수였다.

하지만 양키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명은 메이저리그 캠프와는 관련이 없는 마이너리그 캠프 선수들이었고, 오늘 보스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메이저리그 캠프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어 메이저리그 선수들 역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보스턴은 펜웨이 사우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몇 차례 시범 경기를 펼쳤으며,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3월 8일,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는 3월 11일 시범 경기를 가졌다. 당시 경기의 선발로 토론토는 트렌트 쏜튼,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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