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공식 계정, 류현진 33번째 생일 축하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이 3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류현진의 생일은 3월 25일로 한국 시간으로는 어제였지만 시차로 인해 현지에서는 오늘에 해당한다.

많은 팬들의 축하인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류현진의 상황이 좋진 않다. 원래대로라면 팀동료들과 함께 생일과 다음날 있을 개막일을 시끌벅적하게 맞이하고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일명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망쳤다. 개막일은 최소 5월 중순까지로 미뤄져 철저하게 투구 일정과 몸을 관리하고 있던 류현진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또한,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에 남은 2명의 토론토 소속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하나다. 함께 남아있던 야마구치 순(31) 역시 어제 일본으로 일시 귀국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라파엘 돌리스(32) 만이 곁에 남게 됐다.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임신 중인 아내 배지현 씨의 상황이 맞물려 계속해 더네딘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된 류현진은 다소 쓸쓸한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류현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토론토 공식 SNS 계정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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