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내년 FA 시장에 나설 것이 유력한 제임스 팩스턴(31, 뉴욕 양키스)이 올해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비슷한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뉴욕 연고 스포츠팀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30일(한국시간) 올해 시즌 후 FA가 될 팩스턴의 소식을 다루면서 류현진을 비교 대상으로 언급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로 시즌 후 FA 권리를 가진 선수들에 대한 제약이 완화됐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중단 혹은 단축이 고려되면서 노·사 간의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면서 현재 허리 추간판 주위성 낭종 제거를 이유로 미세 현미경 요추 간판 제거술(MLD)을 받고 재활 중인 팩스턴 역시 정상적으로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팩스턴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개막이 예상되는 6월 초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1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로 양키스에서 합류한 팩스턴은 루이스 세베리노(25)와 함께 팀을 지탱할 선발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150.2이닝) 29경기에 나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매체가 주목한 팩스턴과 류현진의 공통점은 "부상 이력이 있지만 건강할 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1년 간격으로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같은 나이에 FA로 나온 좌완 선발 투수'라는 공통점도 갖게 됐다.
"팩스턴은 다음 FA 시장에서 몇 안되는 최고의 선발 FA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매체는 "건강을 유지한 시즌은 없었지만 던질 때는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준다"면서 류현진의 올해 계약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그렇지만 만약 팩스턴이 최고의 선발 자원이 된다면, 많은 팀이 경쟁하면서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얘기했다.
2013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팩스턴은 7년간 131경기에 나서 733이닝을 소화하고, 56승 3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팩스턴은 항상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매년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한번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도 2.98(풀타임 기준)에 불과했다.
한편, 팩스턴의 비교 대상이 된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6년간 류현진은 126경기에 나서 740.1이닝을 소화하고,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류현진 역시 잦은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른 적은 2013년, 2019년 두 차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9경기 동안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2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연고 스포츠팀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30일(한국시간) 올해 시즌 후 FA가 될 팩스턴의 소식을 다루면서 류현진을 비교 대상으로 언급했다.
최근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로 시즌 후 FA 권리를 가진 선수들에 대한 제약이 완화됐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중단 혹은 단축이 고려되면서 노·사 간의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면서 현재 허리 추간판 주위성 낭종 제거를 이유로 미세 현미경 요추 간판 제거술(MLD)을 받고 재활 중인 팩스턴 역시 정상적으로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팩스턴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개막이 예상되는 6월 초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11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로 양키스에서 합류한 팩스턴은 루이스 세베리노(25)와 함께 팀을 지탱할 선발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150.2이닝) 29경기에 나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매체가 주목한 팩스턴과 류현진의 공통점은 "부상 이력이 있지만 건강할 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은 1년 간격으로 FA 자격을 얻게 되면서 '같은 나이에 FA로 나온 좌완 선발 투수'라는 공통점도 갖게 됐다.
"팩스턴은 다음 FA 시장에서 몇 안되는 최고의 선발 FA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매체는 "건강을 유지한 시즌은 없었지만 던질 때는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준다"면서 류현진의 올해 계약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그렇지만 만약 팩스턴이 최고의 선발 자원이 된다면, 많은 팀이 경쟁하면서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얘기했다.
2013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팩스턴은 7년간 131경기에 나서 733이닝을 소화하고, 56승 3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팩스턴은 항상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매년 부상에 시달리면서 단 한번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도 2.98(풀타임 기준)에 불과했다.
한편, 팩스턴의 비교 대상이 된 류현진은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6년간 류현진은 126경기에 나서 740.1이닝을 소화하고,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류현진 역시 잦은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른 적은 2013년, 2019년 두 차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9경기 동안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2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