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모두 취소' 일본 프로야구 '코로나 비상'
입력 : 2020.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연습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일본의 '풀카운트'는 지난 3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31일부터 4월6일까지 예정됐던 모든 연습경기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각 구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롯데 린스 등은 활동을 중지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금지하고 나섰다.

최근 한신 타이거즈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그 중 일부 선수는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수 15명과 접촉했다. 이에 주니치는 접촉 선수에게 자각격리를 명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나고야구장은 30일 새벽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만약 한신 외 다른 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 다시 한 번 개막 연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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