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에인절스가 아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의 알버트 푸홀스(40)는 최고의 선수로 기억됐다.
3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0년 동안 각 팀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1위를 선정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가 1리그 2지구제로 확대한 1969년 이후로 기간을 잡았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처럼 여러 팀에서 뛴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는 포함하지 않았다. WAR은 야구 통계 사이트 중 하나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를 기준으로 삼았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의 대표로 선정되는 등 여러 현역 선수들도 포함됐다. 그 중에서도 LA 에인절스의 현역 선수 두 명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
한 명은 에인절스의 대표로 뽑힌 마이크 트라웃(28)이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3번의 MVP, 7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현역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트라웃이 지난 9년간 성적은 1,199경기 1,324안타, 285홈런, 200도루, 타율 0.305, OPS 1.000이며, WAR은 72.8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에인절스와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12년 4억 2,650만 달러(약 5,207억 원)의 계약을 맺은 트라웃은 팀 역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런 트라웃을 두고 MLB.COM은 "물론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다. 그리고 그가 에인절스의 WAR 1위가 된 지는 올해로 4년째"라고 얘기했다.
한편, 팀 동료 푸홀스가 에인절스가 아닌 세인트루이스 대표로 뽑혔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의 푸홀스(연 평균 7.87 WAR)는 지금의 트라웃에 버금가는 활약(연 평균 8.09 WAR)을 보이며, WAR을 쌓았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그 해에만 37개의 홈런을 때리며, 내셔널 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의 세인트루이스 시절 성적은 1,705경기 2,073안타, 445홈런, 타율 0.328, OPS 1.037이며, WAR은 86.6에 달한다.
데뷔 후 3번의 MVP, 2번의 골드 글러브, 6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푸홀스는 트라웃도 아직 이루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두 차례(2006년, 2011년) 달성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는 전설로 남았다.
하지만 2012년 에인절스로 합류하고 나서는 8년 동안 211홈런, 746타점, 타율 0.258, OPS 0.764를 기록하고, 14.2 WAR을 쌓는 데 그치며, 많은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MLB.COM 역시 "에인절스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푸홀스의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한때 얼마나 잘했는지 잊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절대 푸홀스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푸홀스의 세인트루이스 시절을 기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50년 동안 각 팀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1위를 선정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가 1리그 2지구제로 확대한 1969년 이후로 기간을 잡았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처럼 여러 팀에서 뛴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는 포함하지 않았다. WAR은 야구 통계 사이트 중 하나인 베이스볼 레퍼런스를 기준으로 삼았다.
한 명은 에인절스의 대표로 뽑힌 마이크 트라웃(28)이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3번의 MVP, 7번의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현역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트라웃이 지난 9년간 성적은 1,199경기 1,324안타, 285홈런, 200도루, 타율 0.305, OPS 1.000이며, WAR은 72.8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에인절스와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12년 4억 2,650만 달러(약 5,207억 원)의 계약을 맺은 트라웃은 팀 역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런 트라웃을 두고 MLB.COM은 "물론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다. 그리고 그가 에인절스의 WAR 1위가 된 지는 올해로 4년째"라고 얘기했다.
한편, 팀 동료 푸홀스가 에인절스가 아닌 세인트루이스 대표로 뽑혔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의 푸홀스(연 평균 7.87 WAR)는 지금의 트라웃에 버금가는 활약(연 평균 8.09 WAR)을 보이며, WAR을 쌓았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그 해에만 37개의 홈런을 때리며, 내셔널 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의 세인트루이스 시절 성적은 1,705경기 2,073안타, 445홈런, 타율 0.328, OPS 1.037이며, WAR은 86.6에 달한다.
데뷔 후 3번의 MVP, 2번의 골드 글러브, 6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푸홀스는 트라웃도 아직 이루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두 차례(2006년, 2011년) 달성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는 전설로 남았다.
하지만 2012년 에인절스로 합류하고 나서는 8년 동안 211홈런, 746타점, 타율 0.258, OPS 0.764를 기록하고, 14.2 WAR을 쌓는 데 그치며, 많은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MLB.COM 역시 "에인절스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푸홀스의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한때 얼마나 잘했는지 잊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절대 푸홀스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푸홀스의 세인트루이스 시절을 기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