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 프로야구(NPB)도 결국 개막일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31일(한국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니칸스포츠는 "퍼시픽 리그가 개최한 회의에서 당초 예정한 4월 24일 개막은 어렵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퍼시픽 리그 측은 4월 3일 열릴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이런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장은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개막 시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하다. 도쿄 도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며 개막 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143경기를 하고 싶지만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개막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정규 시즌 단축도 고려할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 합의된 일본 프로야구 시즌은 4월 24일 개막하고 11월 말에 일본 시리즈를 종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로 개막이 미뤄진다면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단축해도 143경기 소화는 어려워진다.
최근 센트럴 리그 소속 한신 타이거즈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들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구단 관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퍼시픽 리그 측은 3일 있을 전체 회의에서 4월 24일 개막이 아닌 5월 8일 개막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1일(한국 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니칸스포츠는 "퍼시픽 리그가 개최한 회의에서 당초 예정한 4월 24일 개막은 어렵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퍼시픽 리그 측은 4월 3일 열릴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이런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장은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개막 시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하다. 도쿄 도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며 개막 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143경기를 하고 싶지만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개막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정규 시즌 단축도 고려할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 합의된 일본 프로야구 시즌은 4월 24일 개막하고 11월 말에 일본 시리즈를 종료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로 개막이 미뤄진다면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단축해도 143경기 소화는 어려워진다.
최근 센트럴 리그 소속 한신 타이거즈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들과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구단 관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퍼시픽 리그 측은 3일 있을 전체 회의에서 4월 24일 개막이 아닌 5월 8일 개막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