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구장 PNC 파크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토론토가 '피츠버그 블루제이스'로 활동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더 스타는 트래비스 윌리엄스 피츠버그 구단 사장의 성명문을 인용하면서 "피츠버그 블루제이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앞으로 토론토 구단이 2개월 이상 머물 곳은 피츠버그"라고 보도했다.
홈경기 공유 논의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 중"이라고 인정한 윌리엄스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 구단에는 기념비적인 도전이 될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피츠버그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토론토 구단이 정규 시즌 동안 홈구장 로저스 센터를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대체할 홈구장을 찾겠다"며 캐나다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뜻을 밝혔었다.
기존의 홈구장 후보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시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훈련시설과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에 위치한 트리플A 팀 홈구장이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코로나 19 발병이 심하고, 버팔로 팀의 홈구장 샬렌 필드도 여러 가지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엔 열악한 상황이라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선수단과 구단 모두 메이저리그 시설이 갖춰진 홈구장을 원하면서 버팔로시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피츠버그의 PNC 파크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토론토와 피츠버그의 홈경기 일정은 7월 30일, 9월 9일~10일, 9월 22일~25일로 7번이 겹친다. 겹치는 동안 다른 한 팀은 상대팀 구장에서 홈팀 자격으로 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다른 팀과의 협상에서 주요 장애물은 건강과 안전"이라고 말하면서 "구장의 건축 도면을 살피고, 구장 안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려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었다. 우리는 가능한 한 갖고 있는 정보로 많은 노력을 했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나아가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밝혔다.
만약 피츠버그와의 합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구장 공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토론토와 볼티모어는 피츠버그 다음으로 적은 8번의 홈경기 일정이 겹치며, 기간은 7월 30일~8월 3일, 8월 15일~17일이다.
이마저도 무산될 경우 트리플A 팀 홈구장이 있는 버팔로시가 다시 후보로 논의된다. 매체는 "앳킨스 단장 역시 버팔로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렇게 될 경우 선수들이 큰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얘기했다.
사진=MLB.COM 캡처
2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매체 더 스타는 트래비스 윌리엄스 피츠버그 구단 사장의 성명문을 인용하면서 "피츠버그 블루제이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앞으로 토론토 구단이 2개월 이상 머물 곳은 피츠버그"라고 보도했다.
홈경기 공유 논의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 중"이라고 인정한 윌리엄스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 구단에는 기념비적인 도전이 될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피츠버그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토론토 구단이 정규 시즌 동안 홈구장 로저스 센터를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대체할 홈구장을 찾겠다"며 캐나다 정부의 입장을 수용할 뜻을 밝혔었다.
기존의 홈구장 후보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시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훈련시설과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에 위치한 트리플A 팀 홈구장이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코로나 19 발병이 심하고, 버팔로 팀의 홈구장 샬렌 필드도 여러 가지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엔 열악한 상황이라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여기에 선수단과 구단 모두 메이저리그 시설이 갖춰진 홈구장을 원하면서 버팔로시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피츠버그의 PNC 파크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토론토와 피츠버그의 홈경기 일정은 7월 30일, 9월 9일~10일, 9월 22일~25일로 7번이 겹친다. 겹치는 동안 다른 한 팀은 상대팀 구장에서 홈팀 자격으로 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다른 팀과의 협상에서 주요 장애물은 건강과 안전"이라고 말하면서 "구장의 건축 도면을 살피고, 구장 안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려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었다. 우리는 가능한 한 갖고 있는 정보로 많은 노력을 했고,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나아가고 있다"며 진행 상황을 밝혔다.
만약 피츠버그와의 합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구장 공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토론토와 볼티모어는 피츠버그 다음으로 적은 8번의 홈경기 일정이 겹치며, 기간은 7월 30일~8월 3일, 8월 15일~17일이다.
이마저도 무산될 경우 트리플A 팀 홈구장이 있는 버팔로시가 다시 후보로 논의된다. 매체는 "앳킨스 단장 역시 버팔로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렇게 될 경우 선수들이 큰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얘기했다.
사진=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