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작부터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즌 9번째 등판에 나섰다.

토론토는 캐반 비지오(우익수) - 랜달 그리칙(중견수) - 라우디 텔레즈(1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 조나단 비야(2루수) - 트래비스 쇼(3루수) - 산티아고 에스피날(유격수) - 대니 잰슨(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조던 몽고메리가 선발로 나선 양키스는 D.J.르메휴(3루수) - 루크 보이트(1루수) - 애런 힉스(중견수) - 클린트 프레이저(우익수) -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 미구엘 안두하(지명타자) - 브렛 가드너(좌익수) - 카일 히가시오카(포수) - 테리오 에스트라다(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1회부터 류현진은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르메휴를 땅볼로 잡아내며 무난히 경기를 시작하는 듯했지만 보이트와 힉스에게 89.9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져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좌익수 구리엘 주니어가 굳이 쫓아가지도 않을 만큼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여기에 3루수 쇼가 프레이저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토레스에게 체인지업으로 오늘 경기 첫 삼진을 잡아냈고, 안두하의 타석 때는 쇼가 땅볼 타구를 잘 잡아내면서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하지만 1회부터 2점을 내주고 시작하면서 토론토와 류현진은 어렵게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