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다린 러프(3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는 침묵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6-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5연승을 달리던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새로운 5연승 팀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에 결정 났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트레버 카힐과 신인 포수 조이 바트는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회 말 샌디에이고의 테이블세터 트렌트 그리샴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카힐-바트 배터리에게 연속 안타와 이중 도루를 연속 성공시키며 혼을 빼놨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미치 모어랜드와 오스틴 놀라는 연속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면서 점수를 순식간에 3점 차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2회 초 윌머 플로레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 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분위기를 살려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주춤한 사이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3회 말 매니 마차도가 1점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회 말에는 신인 호르헤 오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7회 말에도 타티스 주니어가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은 마운드에 6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타선이 아닌 샌디에이고 불펜진이었다. 선발로 나온 크리스 패댁이 오른쪽 발목을 삐어 2회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3회부터 9회까지 샌디에이고 불펜은 철벽을 자랑했다.
아드리안 모레혼 - 크레이그 스탬먼 - 맷 스트라움 - 피어스 존슨 - 에밀리오 파간 - 댄 알타빌라로 이어진 샌디에이고의 불펜진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도노반 솔라노와 윌머 플로레스만이 각각 3안타, 2안타로 분전했다.
무기력했던 샌프 타자 중에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OPS 1.231을 기록하고 있던 러프도 포함됐다. 6회 초 알렉스 디커슨과 교체돼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맷 스트라움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스트라움의 10구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에밀리오 파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렇게 되면서 3할을 돌파했던 러프의 타율은 0.295로 다시 2할대로 내려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6-1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던 샌디에이고는 5연승을 달리던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새로운 5연승 팀이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에 결정 났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트레버 카힐과 신인 포수 조이 바트는 샌디에이고의 강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1회 말 샌디에이고의 테이블세터 트렌트 그리샴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카힐-바트 배터리에게 연속 안타와 이중 도루를 연속 성공시키며 혼을 빼놨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미치 모어랜드와 오스틴 놀라는 연속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면서 점수를 순식간에 3점 차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도 2회 초 윌머 플로레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 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분위기를 살려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주춤한 사이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되살렸다. 3회 말 매니 마차도가 1점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회 말에는 신인 호르헤 오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7회 말에도 타티스 주니어가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은 마운드에 6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타선이 아닌 샌디에이고 불펜진이었다. 선발로 나온 크리스 패댁이 오른쪽 발목을 삐어 2회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3회부터 9회까지 샌디에이고 불펜은 철벽을 자랑했다.
아드리안 모레혼 - 크레이그 스탬먼 - 맷 스트라움 - 피어스 존슨 - 에밀리오 파간 - 댄 알타빌라로 이어진 샌디에이고의 불펜진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도노반 솔라노와 윌머 플로레스만이 각각 3안타, 2안타로 분전했다.
무기력했던 샌프 타자 중에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OPS 1.231을 기록하고 있던 러프도 포함됐다. 6회 초 알렉스 디커슨과 교체돼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맷 스트라움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스트라움의 10구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에밀리오 파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렇게 되면서 3할을 돌파했던 러프의 타율은 0.295로 다시 2할대로 내려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