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4승' 에이스 앞세운 토론토, 메츠에 7-3 승리
입력 : 2020.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팀과 함께 웃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 샬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8피안타 0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내렸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을 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토드 프레이저와 도미닉 스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그러나 2회부터는 류현진다운 모습이 나왔다. 2회 선두 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모든 주자를 없앴다. 토론토의 타선은 2회 랜달 그리칙이 만든 기회를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류현진을 지원했다.

류현진은 3, 4회도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그때마다 후속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1사 1, 2루 상황부터는 6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를 끌어냈다. 이에 고무된 토론토 타선 역시 6회 메츠의 브래드 브락을 상대로 3연속 볼넷을 기록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구원 등판한 자레드 휴즈에게 조나단 비야가 밀어내기 1타점,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싹쓸이 3타점 2루타, 대니 잰슨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6점을 뽑아내 류현진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투구 수가 92개에 달한 류현진은 7회 토마스 해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7회는 잘 막아낸 해치는 8회 메츠의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해치를 구원 등판한 A.J.콜이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고, 이후 라파엘 돌리스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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