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랜만에 호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도 활동을 재개했다.

류현진은 9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시,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8피안타 0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내렸다.

류현진의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한글로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하던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12일간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류현진이 에이스다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토론토 구단도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 류현진은 1회 초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그러나 2회부터 병살타를 유도하며 투구 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하더니 4회 1사 이후부터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8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8월달 좋았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구종으로 잡아낸 삼진 능력은 위기 때마다 돋보여서 토론토 구단 공식 SNS도 류현진의 삼진 영상을 편집해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올렸다.

한편, 토론토 타선은 6회 5점을 포함 류현진에게 7점을 지원하면서 류현진도 본인의 4승 달성 및 팀 승리의 순간을 마음 편히 덕아웃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26승(20패)째를 달성하고,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