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의 성과를 위해 에이스 류현진(33)의 향후 등판일을 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8피안타 0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내려갔다.
경기 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의 휴식일별 성적을 언급하면서 향후 류현진의 등판일이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유는 휴식일별로 류현진의 경기 내용에 차이가 있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류현진을 내보내기 위함이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가진 6경기에서 33.1이닝 7볼넷 37탈삼진,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반드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가진 3경기에서 1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94였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이 평소대로 휴식을 취한다면 오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 헤더 경기 중 하나에 나서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일은 25일 뉴욕 양키스전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25일 양키스전에 앞서 휴식일을 하루 더 주고,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내보내 포스트시즌 1차전을 준비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한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을 두고 "류현진이 느끼는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 하루가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류현진에게 하루를 더 줄 것이고,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류현진은 5일째에 공을 던질 것"이라며 류현진의 의견을 존중해줄 뜻을 밝혔다.
이 얘기를 들은 류현진은 "등판일을 알고 있는 것이 이상적이고,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변수가 많고, 항상 상황은 변하기 때문에 정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지난 뉴욕 양키스전은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88.7마일로 올 시즌 평균 구속인 89.8마일보다 1.1마일(1.8km) 가량 떨어졌고, 떨어진 패스트볼 구속은 다른 변화구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다.
코치진과 상의 하에 하루 더 휴식일을 갖고 등판한 오늘, 좋은 성적을 거뒀고 류현진 역시 추가 휴식일이 도움이 됐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휴식일별로 내 성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4일 쉬고 5일째 등판할 것으로 예상한다. 휴식일별로 확연히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며 휴식일이 주는 영향에 대해 체감하고 있지는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토론토는 26승 20패로 현재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3.5경기 차로 뒤지고, 3위 뉴욕 양키스에 0.5경기 앞선 지구 2위에 위치했다. 이후 성적이 부진해 지구 2위는 지키지 못하더라도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안에는 충분히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일찌감치 확실한 1승 카드인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일도 미리 계획을 세워놓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8피안타 0볼넷 7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0으로 내려갔다.
경기 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류현진의 휴식일별 성적을 언급하면서 향후 류현진의 등판일이 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유는 휴식일별로 류현진의 경기 내용에 차이가 있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류현진을 내보내기 위함이었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가진 6경기에서 33.1이닝 7볼넷 37탈삼진,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반드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가진 3경기에서 1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94였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이 평소대로 휴식을 취한다면 오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 헤더 경기 중 하나에 나서고,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일은 25일 뉴욕 양키스전이 된다. 그러나 여기서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25일 양키스전에 앞서 휴식일을 하루 더 주고,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내보내 포스트시즌 1차전을 준비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한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을 두고 "류현진이 느끼는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에게 하루가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류현진에게 하루를 더 줄 것이고,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류현진은 5일째에 공을 던질 것"이라며 류현진의 의견을 존중해줄 뜻을 밝혔다.
이 얘기를 들은 류현진은 "등판일을 알고 있는 것이 이상적이고,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변수가 많고, 항상 상황은 변하기 때문에 정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지난 뉴욕 양키스전은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88.7마일로 올 시즌 평균 구속인 89.8마일보다 1.1마일(1.8km) 가량 떨어졌고, 떨어진 패스트볼 구속은 다른 변화구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다.
코치진과 상의 하에 하루 더 휴식일을 갖고 등판한 오늘, 좋은 성적을 거뒀고 류현진 역시 추가 휴식일이 도움이 됐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휴식일별로 내 성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4일 쉬고 5일째 등판할 것으로 예상한다. 휴식일별로 확연히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며 휴식일이 주는 영향에 대해 체감하고 있지는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토론토는 26승 20패로 현재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3.5경기 차로 뒤지고, 3위 뉴욕 양키스에 0.5경기 앞선 지구 2위에 위치했다. 이후 성적이 부진해 지구 2위는 지키지 못하더라도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안에는 충분히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일찌감치 확실한 1승 카드인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일도 미리 계획을 세워놓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